PRESS RELEASE

KOREA WINE CHALLENGE PRESS RELEASE

KWC 수상 와인 전국 릴레이 투어 Again 제주!

Administrator 0 490

“우리 입맛에 맞는 최고의 와인을 뽑는다”는 슬로건 아래 2005년 이후 13년 동안 빠짐없이 와인 경쟁 대회를 주최해 온 코리아와인챌린지(Korea Wine Challenge; 이하 KWC)가 KWC 2017에 수상한 40여 종의 와인을 들고 다시 한 번 제주에 상륙했다. 글·사진 배두환

 

지방 와인 문화 발전의 견인차, KWC
매년 6월이면 한국 와인 시장이 들썩인다. 바로 국내 유일의 와인 경쟁 대회인 KWC가 개최되기 때문.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KWC 2017은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이었다. 역대 최다인 세계 23개국에서 810종의 와인들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그리스, 루마니아, 체코, 리투아니아,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와인 생산국들의 와인들이 대거 출
품되면서 양과 질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KWC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낸 와인들은 KWC 씰을 병목에 달고 와인 샵은 물론, 백화점, 마트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면서, 와인 소비자들의 소비 지표로서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한 KWC 수상 와인 전국 릴레이 투어는 전국적인 스케일로 KWC를 알리고 있다. 그해 수상한 주요 와인을 KWC 사무국 직원들이 직접 들고 찾아가 KWC를 홍보하는 한편, 지방 와인 애호가들의 와인 갈증을 풀어주는 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31일 제주에 상륙, 이후 영남 지방을 거쳐 올해 말 다시 한 번 제주
도를 찾았다. 지방은 서울보다 KWC 수상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속도가 더딘 만큼 지방에서 열리는 KWC 시음회는 와인 업계 관계자들과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특히 제주처럼 와인 구매 루트가 제한적이고 와인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KWC 수상 와인 시음회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 제주 와인 시장
제주에서 두 번째로 열린 KWC 시음회는 제주 와인 시장이 잠재력을 지녔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제주에서의 와인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제주시에서 5년째 성업 중인 와인 레스토랑 <스크루지펍>의 주문배 대표에 의하면 현재 제주의 와인 총매출은 약 40억 정도로 불과 최근 2~3년 사이에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경이 대중에 소개되면서 ‘제주살이’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이로 인한 와인 판매의 증가 때문이다. 스크루지펍이 생길 당시에만 해도 제주도에서 와인을 본격적으로 취급하는 업장은 거의 전무했었다고 한다. 인구수가 적은 제주의 작은 시장 인프라와 항공이나 해상으로 와인을 배송해야 하는 지리적 한계, 쉽게 변하지 않는 폐쇄적인 시장 특수성 등 모든 요소에서 와인 붐이 일어나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스크루지펍>이 수십 여 종의 밸류 와인을 갖춘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으면서 서서히 와인 애호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최근 뒤따라 제주시 곳곳에서 와인을 취급하는 업장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스크루지펍은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별로 다양한 고객이 찾는 와인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주문배 대표는 이번에 제주시에서 KWC 시음회가 재차 열린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표하며 이는 제주 와인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결과물이며 제주 와인 시장의 밝은 미래를 반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의 와인 판매 양상은 많은 부분 중문관광단지의 호텔에머무는 외국 관광객에 의존하고 있는 편이다. 서귀포시 근교의 와인 레스토랑 <나니아>에서 근무 중인 엄정선 소믈리에는 “나니아 레스토랑은 중문관광단지에서 차로 10여 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지리적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와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문관광단지의 호텔에서 머무는 외국 손님들이 레스토랑 손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외국인들은 자리에 앉으면 거의 대부분이 와인 리스트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40여 종의 와인이 한 자리에!
지난 11월 2일 제주시의 와인 샵인 <아임와인>에서 열린 KWC 수상 와인 시음회에는 다채로운 와인을 시음하기 위해 모인 제주의 와인 애호가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시음회가 열린 <아임와인>의 최인영 대표는 “평소 명성을 익히 들어왔던 KWC 시음회를 우리 업장에서 열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제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지난번보다 더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수십 여 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문 만큼 이미 KWC 수상 와인 시음회는 예견된 성공이었다. 이번 시음회에는 16개 수입사의 총 38종의 와인들이 선을 보였다. 국가로는 아르헨티나, 호주, 칠레, 프랑스,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미국 와인들이 선보였으며, 이 중 트로피 와인이 3종, 국가별 베스트 와인이 5종, 골드 메달을 수상한 와인이 6종, 실버 메달 15종, 브론즈가 9종 등 실로 다채로운 와인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시켜주었다.


제주시에서 와인 레스토랑 <모즈>를 운영하는 문성훈 대표는 “이번 KWC 시음회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제주에서 많은 와인을 한 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드물지만, 단독 수입사 와인이 아닌, 다양한 수입사의 와인, 그리고 다채로운 품종과 국가의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총 3종의 수상 와인을 들고 시음회에 참석한 문도비노의 김호 과장은 이번 시음회에 생각보다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찾아준 것에 반색하며 “자사가 수입한 와인들의 객관적 평가가 이뤄지는 KWC가 제주 와인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C 지방 릴레이 투어는 비단 와인 애호가들 뿐 아니라 지방의 와인 마켓을 공략하려는 수입업체에게도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생소한 와인 생산국의 재발견!
총 11개국의 다채로운 와인들이 선보였던 이번 시음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와인들은 다름 아닌 그리스, 포르투갈 등의 다소 생소한 국가의 와인들이었다. 특히 그리스 와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시음자들의 입을 상큼하게 적셔 주었던 끼르 야니(Kir Yianni) 와이너리의 아카키스 스파클링(Akakies Sparkling)을 시작으로, 부타리(Boutary) 와이너리의 대표 레드 와인인 1879 부타리 레가시(Boutari Legacy)가 은은한 향과 우아한 맛으로 시음자들을 사로잡았고, KWC 2017에서 당당히 트로피를 수상한 도멘 시갈라스 빈 산토(Domaine Sigalas Vin Santo)는 농축된 스위트 와인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시음자들을 그리스 와인의 매력에 흠뻑 적셔 놓았다. 포르투갈 와인도 참가자들의 꾸준히 관심을 받았다. 서귀포시 근교의 와인 레스토랑 <나니아>에서 근무하는 강병찬 캡틴은 “평소 레스토랑에서 취급하는 흔한 국가의 와인들보다 그동안 한 번도 맛본 일이 없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와인들을 집중적으로 시음하고 있다”며, “특히 에르다데 도 가미토(Herdade do Gamito)의 독특한 맛에 반했다. 이 정도 퀄
리티라면 우리 레스토랑에서도 충분히 손님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실버 메달을 획득한 안시와인의 샤또 그랑 아보르(Chateau Grand Abord), 사랑스런 레이블이 특징인 러브 로제(Love Rose), 이번 KWC를 통해 새롭게 한국 시장에 선을 보인 문도비노의 바라온다 수뭄(Barahonda Summum),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레이블의 킬리빙빙 시크릿(Killibinbin Secrets) 등이 참가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0 Comments